문덕주 티링크 대표 허브티 기부

“한 잔의 허브티가 청소년들이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허브블렌딩티 제조·유통업체인 티링크의 문덕주(34·사진) 대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와 대구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허브블렌딩티를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한림대 출신의 청년 사업가인 문 대표는 지난 14일 춘천YMCA 춘천시청소년수련관을 찾아 1,400개의 허브블렌딩티(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극복 희망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원영 춘천시청소년수련관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청소년지도사로도 활동하는 문 대표는 코로나19로 수련관 운영이 중단된 후 수련관에서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20여명에게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허브티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허브티는 도내 및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허브티를 선보이는 등 바쁜 일상 속에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