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향한 위로·희망 메시지 선물하는 강원도 예술가들 ◇강원문화재단이 유튜브를 통해 도내 예술인들을 소개하는 '더 가까이 on 예술가 감자C' 영상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예술가 감자C' 영상 중 이단비씨 편.

강원문화재단 '예술가 감자C'
유튜브 통해 영상 선보여 호응

“고통보다는 두근대는 '고동', 상심보다는 즐거운 '상상'으로 나를 가꾸다보면 언젠가 빛날 거라 믿습니다.”

강원문화재단이 유튜브를 통해 도내 예술인들의 모습을 담은 '더 가까이 on 예술가 감자c'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분에서 2분 남짓한 셀프카메라 형식의 영상에는 예술가 개개인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가꾸어 나가는 모습과 함께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9일까지 음악, 시각, 연극, 문학,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도내 문화예술가 60명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서화(영월) 시인은 자신의 소개와 함께 작품을 낭송했고 뮤지션이자 배우 이단비(춘천)는 자신의 활동 이력,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노래를 들려주는 등 각각의 예술인들의 개성이 영상에 드러나 도민들이 도내 예술인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강원문화재단은 매주 한 번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을 변경해 오는 15일부터는 매일 약 6명의 영상을 업로드해 이달 말까지 총180명의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영상 공개를 넘어 '예술가 감자C'를 도내 예술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발판으로 삼고 콘텐츠가 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상 활용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정화 강원문화재단 문화접근성팀장은 “'예술가 감자C'로 위기의 상황에서도 자신 안에서 영감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타인의 삶을 달래는 도내 예술가를 만날 수 있었다”며 “강원도 예술가가 보여준 희망의 메시지가 도를 넘어 전국으로 널리 퍼져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