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전경

전북 순창군은 올해 다문화가정 19가구의 모국 방문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순창군은 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간 모국을 가지 못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에 400만원 내에서 항공료를 비롯한 교통비와 선물구입비를 줄 계획이다.

순창군은 가정 형편, 모국방문 횟수, 국내 거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봉양 등을 기준으로 이달 안에 대상과 방문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주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문화가정에 어머니의 나라를 제대로 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며 "대상자 선정부터 일정 조율까지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에 사는 결혼이주여성은 280명이며 순창군은 지난해까지 다문화가정 50가구의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전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