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청사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지방법원과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채무자가 적은 비용으로 개인회생, 개인파산 등 공적채무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부산지방법원이 협력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따라 부산시는 공적채무조정절차 신청과 비용 지원, 채무조정지원제도 안내 역할을 맡고 부산지방법원은 전담재판부를 운영하고 소송구조제도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0일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재무상담, 채무조정, 고용지원, 복지서비스 등을 지원하고자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를 열었다.

부산시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소득 주민이 과중한 빚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자립과 사회복귀를 이뤄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부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