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잊게 한 봉사와 음악, 서산서 피어난 나눔의 향기" news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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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빛살나눔봉사단·지역 단체·기업, 청소·공연으로 200명에게 웃음 선사 예산빛살나눔봉사단·지역 단체·기업, 청소·공연으로 200명에게 웃음 선사. 정관희 기자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 웃고, 나눔의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폭우 피해와 무더위 속에서도 서림케어드림(서림복지원·장애인시설) 마당에는 웃음과 음악이 가득했다. 예산빛살나눔봉사단(단장 고완종)이 주관하고 지역 단체와 기업들이 힘을 보탠 이번 봉사 현장은, 청소와 정리정돈으로 땀 흘린 손길에 이어 색소폰 선율과 노래가 어우러진 따뜻한 무대가 이어지며 시설 이용자와 봉사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12일 봉사 현장에는 도원이엔씨(회장 성우종, 상조회장 이사 김호수) 직원 25명, (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 회원 15명, 애경산업(대표이사 김상준, 사회공헌담당 임금희),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 부회장 김동우), 송진식 음암면장, 심걸섭 음암초등학교 총동창회장 등 단체 관계자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존 색소폰 동우회' 공연 폭우로 인해 어수선해진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요양시설 내부 청소와 정리 작업이 진행됐다. 복지원 식당에서는 '존 색소폰 동우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최기석 사무국장의 인사로 막을 연 무대는 색소폰 연주와 가요, 민요, 하모니카, 트로트까지 다채롭게 이어졌다. 김태권 전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이 '미운 사랑'을 연주하며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을 들려줬고, 최명희 회원은 민요 '성주 풀이'로 흥을 돋웠다. 김종덕 회원의 '사랑이 뭔데' 연주, 문정은 가수의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와 '복수는 나의 것'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날 무대에는 이종순 서산장학재단 여성회장이 초대가수로 올라 '왕서방'과 '동백 아가씨'를 열창했고, 김광수 가수는 '청포도 고향'과 '청춘'을 불러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최기석 사무국장이 색소폰으로 '꽃나게 살거야'와 '홍도야 울지 마라'를 연주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애경산업 지원 물품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찰영하고 있다. 이날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50박스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의류 40벌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점심에는 도원이엔씨 상조회 후원으로 짜장면 300인분, 빵 600개, 수박 10통이 제공됐다. 봉사자와 이용자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예산빛살나눔봉사단은 충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매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은 "힘든 시기에 함께 웃고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예산빛살나눔봉사단·지역 단체·기업, 청소·공연으로 200명에게 웃음 선사 도원이엔씨 상조회 직원들이 복지원 내 나무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정관희 기자 도원이엔씨 상조회 직원들이 복지원 내 잔디정리를 하고 있다. 도원이엔씨 상조회 직원들이 복지원 환경정리를 하고 있다. '존 색소폰 동우회' 공연에 앞서 이연희 충남도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산빛살나눔봉사단이 점심 식사준비 봉사를 하고 있다. 도원이엔씨 상조회 직원들이 나무가지치기 작업을 돕고 있다. 정관희 기자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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