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모습[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공]

'제33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5일부터 7일까지 울산시 중구 동천체육관과 울산시교육청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한다.

발달장애인, 가족, 지도 교사, 자원봉사자 등 2천5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사랑으로 함께하는 세상, 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기념식,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 토론회, 예술제 등으로 진행된다.

5일 시교육청에서 열린 '제17회 전국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에서는 50여 명의 장애인이 장애인 차별 금지와 인식 개선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릴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함께 장애인 9팀이 춤과 노래, 연주 등을 선보이는 예술제가 펼쳐진다.

7일에는 참가자들이 울산 12경 중의 하나인 태화강 대공원 등 지역 관광지를 탐방한다.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는 1984년부터 시작됐으며, 발달장애인의 재활 의욕 고취와 복지 증진 도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울산에서는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