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29일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 복지관에서 보냉가설 봉사단ㆍ삼성전자ㆍLG전자 등 민간 봉사단체와 에어컨 제조사 등 40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5% 절전, 에어컨 필터를 청소합시다' 캠페인 무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냉가설은 보일러ㆍ공조냉동ㆍ가스ㆍ건축설비의 줄임말이다. 초여름부터 전력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에어컨 필터 청소를 통한 생활 속 에너지절약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에어컨은 필터 청소를 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풍량이 감소하고 희망온도 도달속도도 현저히 떨어져 전력 소모량이 크게 늘어난다. 필터 청소만으로도 5%이상 절전 효과가 있다고 공단은 덧붙였다.

발대식에 이어 공단은 삼성전자ㆍLG전자 등 에어컨 제조사와 함께 복지관에 설치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점검해주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 사진설명 : 29일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5%절전, 에어컨 필터를 청소합시다` 캠페인 발대식에서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직원들과 함께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