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개교 40주년 로고 발표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보건대학은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4일 기념로고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로고는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미래 글로벌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2011.3.24 <<대구보건대 제공>> duck@yna.co.kr 

대구보건대가 7년여동안 경북 구미에 사는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생 1천500여명에게 안경을 무료로 선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4일부터 1주일 동안 안경이 필요한 구미 27개 초등학교 학생 283명을 상대로 시력 검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안경광학과 교수 6명과 재학생 20여명, 안경광학과 출신 안경사 5명이 초등학생들에게 간단한 시력 관리 교육도 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다음 달 9일까지 안경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가 구미 초등학생들에게 안경을 무료로 제공한 것은 벌써 7년째다.

저소득층 초등학생 자녀 시력을 관리하기 위해 구미교육지원청과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장비와 인력은 대학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안경테, 렌즈 마련을 위한 최소한재료비는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한다.

초기에는 한 해 100여명에게 안경을 제공했다. 그뒤 입소문을 타면서 안경을 원하는 학생들이 차츰 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7년간 안경을 받은 학생은 1천500명을 넘어섰다.

박정식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시력이 좋지 않아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호응이 예상 외로 좋다"고 귀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