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름 달팽이 학교 입학식2018년 7월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울산장애인부모회가 장애아동 및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여름 달팽이 학교 입학식을 열고 있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는 울산장애인부모회(회장 이해경) 주관으로 31일까지 장애아동을 위한 겨울 달팽이 학교를 개설해 운영한다.

참여 학생은 163명이며, 체육과 미술, 놀이, 체험활동, 미디어 수업, 사회성 향상 등을 배운다.

교육은 용인대으뜸태권도를 비롯한 15개 민간기관이 맡는다. 기관별로 20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겨울 달팽이 학교는 3일 울산시청에서 입학식을 열었다.

행사는 울산대학교 애랑 가요제 등에서 대상을 차지한 전자연씨 공연과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다름이 모여 예술의 꽃을 피우는 차이'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참여 기관과 달팽이 학교 소개, 참가자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달팽이 학교는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해 방학 동안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활기차고 효율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2006년 여름방학부터 개설된 이후 그동안 29차례 6천500여 명이 교육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