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이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선풍기로 여름나는 쪽방촌[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저소득층이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가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 난치질환자,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 아동)이 있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9만5천원에서 16만7천원이다.

여름 바우처는 다음 달부터 9월까지, 겨울 바우처는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까지 국민행복카드 또는 요금 차감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는 전주시청 주거복지과(☎ 063-281-2445)나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콜센터(☎ 1600-3190)로 하면 된다.

에너지바우처 (GIF)[제작 정유진. 재판매 및 DB금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