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 신청 접수…상반기 918명에 5억9천만원 지원

경기 안산시는 20일 하반기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전국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올해 관내 대학생들의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안산시청[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청 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안산인재육성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대학생, 장애인 대학생,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이다.

상반기에는 다자녀 가정 대학생의 경우 셋째 자녀 이상만 지원됐으나 하반기에는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2학기 등록금 중 학교 및 타 기관 장학금 등을 제외한 자부담금의 50%(최대 100만원)가 지원된다.

시의 등록금 자부담금 반값 지원은 학기당 100만원, 연간 최대 200만원 이내에서 이뤄진다.

한편, 상반기에는 918명의 대학생에게 총 5억9천여만원이 지원됐다. 한 학생당 평균 64만원이 지원된 셈이다.

시는 앞으로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최종적으로 관내 모든 대학생에게 등록금 자부담금의 절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