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역사회통합돌봄 협약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원주시는 올해 원주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모델을 개발·구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복지 서비스를 누리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와 의료, 요양 등의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강원도 선도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해 지역의 복지·의료 기관과 연계한 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노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 돌봄 플랫폼으로 노인 맞춤 돌봄 사업을 추진하는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가톨릭, 명륜, 원주, 밥상공동체)를 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로 지정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을 받아 문을 연 3곳(태장동, 문막읍, 명륜동)의 마을관리소 운영을 통해 주민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봉산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어르신 셰어하우스와 생명 모심 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해 주거 제공 및 건강관리와 여가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재가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분을 위해 안전 바 설치와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화장실 개조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식사 준비가 힘든 분에게는 반찬 지원 서비스를, 병원 진료가 어려운 분에게는 국민건강보험 방문 진료 수가 사업과 연계해 집에서 진료받도록 왕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집 안에 로봇, 센서 등을 설치하는 스마트 안심 생활 지원 서비스로 실시간 움직임과 생활 환경 등을 살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 고독사를 예방할 방침이다.

시는 2020년 통합 돌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가 보장되는 편안하고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