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신축 조감도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산청군이 사회복지시설이 부족한 남부지역 노인·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산엔청복지관 분관으로 '남부종합사회복지관'을 신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남부종합사회복지관은 단성면 성내리 단성면복지회관 일원에 조성된다.

지상 3층, 연면적 1천960㎡ 규모로 물리·언어치료실과 작업치료실, 취미 교실을 비롯해 식당과 다목적 강당 등이 꾸며진다.

군은 현재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1월 착공해 2023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산청군이 '2021년 복권기금 공모사업'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의 '2020년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0억원과 낙동강유역환경청 공모로 확보한 9억원 등 총사업비 55억원(국비 19억원, 도비 5억원, 군비 31억원)이 소요된다.

산엔청복지관은 장애인들의 상담·치료·교육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여가선용·자원봉사활동·취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복지관이 건립되면 지역의 노인·장애인의 복지 증진뿐 아니라 복지관 종사자 채용 등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