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업 생필품 등 후원받아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

전북 군산시 나운주공4단지에 '행복나눔 공유곳간'이 12일 문을 열었다.© 뉴스1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복나눔 공유곳간'이 12일 전북 군산에 문을 열었다.

군산시 나운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오후 나운주공4단지 상가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복나눔 공유곳간'을 오픈했다.

공유곳간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식품과 생활용품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냉장‧냉동고에 이웃들의 기부로 식재료와 생필품 등이 채워져 있다.

이용대상은 위기가정과 독거노인 등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이며,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1인당 월 사용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서정석 나운2동장은 "나눔곳간은 쓰면 쓸수록 화수분처럼 채워지는 냉장고가 될 것"이라며 "나눔곳간이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 자발적인 나눔이 계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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