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 등 다른 지역 가서 치과 진료 받는 불편 해소 기대"
울산권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울산지역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여줄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25일 문을 연다.

울산시는 25일 울산대학교병원 별관 1층에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582㎡ 규모로 행동 조절과 진료 협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총사업비는 25억원이 투입됐다.

울산대병원이 운영을 맡는 이 센터는 장애인 치과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사업,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의 중앙센터·지역의료기관·보건소 간 협력 등 역할을 한다.

특히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의 10∼50%를 감면받을 수 있어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개소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정융기 울산대병원장, 오인규 울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송철호 시장은 "그동안 울산지역 장애인들이 부산이나 양산 등 다른 지역으로 가서 치과 진료를 받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