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울산시교육청은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1월부터 시내버스 광고면을 활용해 위기 학생을 발견할 경우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 상담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릴 수 있는 시민 참여 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

시내버스 5대에 2개월간 '위기 학생, 늦기 전에 지켜주세요!'라는 내용으로 홍보한다.

승객이 승하차하는 시내버스 인도 면에는 시민 누구나 위기 학생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는 '온동네참여지원서비스'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도 부착한다.

시교육청은 홍보 외에도 위기 학생 조기 발견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포스터와 책자를 제작해 11월 말 학교, 유치원,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기관,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월부터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정서 지원,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울산형 학생청소년복지맵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해 안심약국,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전지킴이집 등 위기 청소년이 적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