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세종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시는 단전과 단수 등에 관한 공공·민관기간 빅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9천905가구를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365가구에 대해 사회보장급여로 생계·주거비 등을, 216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를 각각 지원했다.

통합사례관리 52가구 등록 등 민간 복지서비스 연계로 위기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했다.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찾기에 나서 지난달까지 1만9천822가구에 9억7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성금·물품 모금과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연계, 위기 정보를 활용한 수급 가구 조사 등도 추진했다.

시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겨울철 대비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수립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겨울철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더 필요한 시기"라며 "취약계층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