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개발협력 단체인 프렌드아시아는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에서 빈민 돕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프렌드아시아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함께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30기로 30여 명을 선발, 지난달 26일 키르기스스탄 빈민촌인 이바노프카 마을로 파견했다.

봉사단은 오는 3일까지 현지 초등학교에서 미술 수업 등을 열고 태권도 등 한국 문화도 전파한다.

이들은 학교 시설을 보수하고 벽화를 그리는 등 환경 개선에도 일손을 보탠다.

봉사단은 지난해 여름 키르기스스탄에 갈 예정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일정이 연기돼 이번에 파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