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휘어진 다리 때문에 제대로 걸을 수 없었으나 강남세브란스·한빛부대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곧게 서서 걸을 수 있게 된 남수단 만델라 초등학교 2학년 렝 가랑 렝(11) 군.

지난해 12월 15일 사촌형과 함께 한국을 찾은 렝 군은 곧바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휜다리 교정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박훈 교수는 심하게 휘어진 양쪽 다리의 대퇴골에 교정 절골술을 시행하고 나서 금속판으로 다리를 고정시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