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 News1 DB부산시는 31일부터 60세 이상 재택치료환자에게도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던 60세 이상 고령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양성판정을 받으면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재택치료 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중대본 지침이 변경됐다.

이에 부산시는 60세 이상 재택치료환자 중 신청자에 한해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65세 이상 집중관리군의 중복 지급을 방지하기 위해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신청해 수령하면 보건소에서 지급되는 정부 집중관리군 재택치료키트는 지급되지 않는다.

시 코로나19 누리집을 통해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확진 안내 문자를 통해 신청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지급되는 부산형 건강관리세트에는 해열제, 종합감기약, 체온계, 자가진단키트가 포함되며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부산형 건강관리세트를 받지 못하는 환자도 증상 발현 시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전화상담으로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관할 보건소를 통해 외래진료를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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