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늘어나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시내버스 경로석 앞자리에 노인 교통안전예방 스티커를 일제히 부착했다.

스티커가 부착된 시내버스는 모두 100여대로 노인들이 경로석을 이용할 때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합니다!!' 제목 스티커에는 횡단보도 이용, 야간 밝은 옷, 안전띠 착용, 헬멧 착용이라는 문구가 그림과 함께 담겨 노인들이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스티커 하단에는 '무단횡단·도로 보행은 위험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경찰은 22일 스티커를 부착하면서 노인 승객을 대상으로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올들어 통영에서는 2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모두 65세이상 노인이었다.

경찰은 노인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광조끼 지급, 무단횡단 방지 펜스 설치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서 관계자는 "도로 횡단 시 꼭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새벽이나 야간에는 꼭 밝은 옷을 입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