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상담 기관 통해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 무료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심리와 정서를 살펴 학생이 학교생활을 회복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위기학생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족상담 전문기관을 통해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 등을 무료 지원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가족은 소속 학교 담당 교사나 지정 기관에 유선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가족상담 전문기관은 지역에 따라 7개의 기관이 지정됐다.

구리·남양주·의정부·동두천·양주·포천·가평은 '게슈탈트하일렌', 수원·안양·과천·군포·의왕은 '사단법인 공감연대', 양평·이천·여주는 '사단법인 아르떼슈필', 화성·오산·광명·안산·시흥은 '아름다운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성남·광주·하남·용인은 '사단법인 파이나다운 청년들', 안성·평택은 '한국교육협회', 부천·김포·고양·파주·연천은 '서울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카운슬링센터'이다.

도 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고 이에 따라 가정적 위기나 가족 갈등이 학생에게 심리적 위기를 발생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학생과 가족에 관한 상담과 심리, 정서 지원으로 위기 학생이 학교생활을 회복하고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