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팜쇼 창농, 귀농 박람회' 전국 지자체 창농 귀농 전시장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4일 젊은농부 육성을 위해 '농림식품 일자리창출 TF'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2016년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완수하는 해로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야한다"며 "상대적으로 취업유발효과가 큰 농식품 분야에서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유발효과는 10억원 매출 기준 전 산업평균 12.9명인 반면 농림어업 37.3명, 음식료업 30.8명, 음식서비스 30명으로 3배로 높다.

일자리 TF는 농림식품 관련 분야의 창업과 취업 확대를 위한 실천방안을 수립한다. 창업과 관련해 농업종사할 젊은 인력 유입 확대를 목표로 농고·농대생의 창업 준비 지원, 도시 청년의 창농 지원, 귀농 촉진, 6차산업·벤처농업 창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취업과 관련해서는 농번기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도시 유휴인력 활용 방안, 식품·외식 등 농림식품 관련 산업의 일자리 확대, 반려동물·말산업 등 성장유망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한다.

일자리 TF는 과장급 팀장을 포함해 6명의 직원으로 상설 운영하며, 농진청·산림청·농어촌공사·유통공사·농협·지자체 등 유관기관에도 전담 인력을 지정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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