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가구 발굴, 지원 체계 점검

보건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 전담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담팀은 최근 발생한 수원 세모녀 사건 및 광주 아동복지시설 청년 사건 등을 계기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자 지난 1일부터 구성됐다.

전담팀의 단장은 보건복지부 1차관, 부단장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맡았다.

당초 이날 첫 회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이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조 1차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회의 주재자가 전병왕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바뀌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도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참여했다.

첫 회의에서는 그간 관계부처 회의와 전문가, 지자체 간담회에서 제시한 의견들을 토대로 과제를 정리하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들을 먼저 찾아가 지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조속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