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어린이집 보육교사 400여명에는 월 최고 50만원 지급 

경북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북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등을 지원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신규 사업으로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입학준비금) 지원계획을 세웠다.

돌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에 도내 어린이집에 신규 입학하는 원아를 상대로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은 필요경비 가운데 입학준비금을 10만 원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에 도내 어린이집에 신규로 입학하는 원아가 1만7천300여 명(0∼5세)에 이를 것으로 보고 필요한 비용을 예산에 편성했다.

도는 또 도시와 농촌 간 보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등 취약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농어촌 등 취약 어린이집 94곳의 보육교사 400여 명에게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월 5만∼50만 원을 차등(근무연수 등 고려) 지급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 인력수급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우수 보육교사를 유치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신규로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