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장년정책 34개 사업에 32억 투입…신규 9개 추진

'빛고을 50+센터' 홈페이지 캡처./뉴스1
광주시가 생애 전환기 장년들의 인생 2막 지원을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장년 정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계획인 '50+ 종합채움'을 수립하고 총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일자리 확대 등 4개 분야, 34개 사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년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자리 분야에 역점을 뒀다.

빛고을 50+일자리 사업량 확대, 인건비 단가 상향 조정 등 장년층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참여 기회를 강화한다.

생애재설계 전담기관인 '빛고을50+센터'가 직접 빛고을 50+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2개 분소를 운영하고 이용자 수요 증가에 따른 공간 확대 방안도 마련한다.

욕구 진단-컨설팅-교육·일·정보 연계 활동 등 수요자별로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년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 수준이 50대 이후 급격히 하락하는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역량과 미래사회 적응력 향상도 지원한다.

'찾아가는 디지털교육', '생활밀착형 디지털 체험존 운영', '100세 시대 트랜드(메타버스, 5차 산업혁명 등) 특강' 등 생애 전환 교육과 맞춤형 법률상담, 치매 조기검진, 사회서비스 종사자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 9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부처,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24개 유관기관과 5개 자치구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년정책 서비스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50+포털 개통 등 온·오프라인 종합플랫폼 구축을 완성, 1만3000여건의 일·여가·육 등의 각종 서비스 지원하고 있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은퇴후 50년, 무엇을 더하고(+) 싶은지'에 대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광주시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전담기관인 '빛고을50+센터'를 슬기롭게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중장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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