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홀몸노인 등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를 올해 말까지 4천300명 늘려 총 3만987명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설치해 화재나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히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설치 장비는 문 열림 센서, 화재·활동량·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5종이 있다. 평소에도 시간별 활동량을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안전교육도 한다.

도내에서는 이를 통해 지난해 3천243건의 응급상황을 파악하고, 6만8천482건의 긴급호출을 받는 등 총 7만1천여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12년 6천364명이었던 서비스 대상자를 매년 확대해 현재 2만6천687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희망자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군구 지역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흐름도 [경기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