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34세 청(소)년 대상…맞춤형 정신건강사업 전개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 강화…전문의 상담, 치료비 지원

3일 전북 전주시 소재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가 개소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컷팅식을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2023.4.3./뉴스1
전북지역 청년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3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 센터에서 김관영 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이병철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청년마음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의 ‘통합 정신건강 증진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다.

센터는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기관으로 전북지역 청년들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에 중점을 둔다. 중증정신질환 예방과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청년마음건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 거주 만 13~3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사회적 편견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숨겨왔던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전문의 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이 생겼다”며 “도내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