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행복봉사공동체 안흥면 분과가 30일 안흥면 복지회관에서 개최한 '2016년 폭염 타파! 더위 탈출! 안흥면 어르신 행복 여름 쿨(Cool) Day' 행사 모습.[횡성군 제공=연합뉴스] 

  
횡성 안흥면 '어르신 행복 여름 쿨(cool) 데이' 행사 

"최악의 폭염을 이겨내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강원도 횡성군 행복봉사공동체 안흥면 분과가 30일 안흥면 복지회관에서 한규호 횡성군수와 3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폭염 타파! 더위 탈출! 안흥면 어르신 행복 여름 쿨(Cool) Day' 행사를 열었다.

찐빵으로 유명한 안흥면에서는 5년 전부터 면민들과 관심 있는 외지사람들이 십시일반 모은 '러브 인 안흥' 기금으로 해마다 경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상 최대의 폭염을 기록한 올해 여름 폭염을 이겨내신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지친 몸과 마음에 기력을 북돋워 드리자는 콘셉트로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해는 '복 데이'라는 행사명으로 열었다.

소머리국밥, 떡, 돼지고기 등 맛난 보양 음식을 제공했으며, 횡성군 자원봉사종합예술단에서 민요·한국무용 등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최권식 안흥면장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몸이 상할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힘찬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