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좋은 날 오봉 풍경 news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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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오봉에 다녀와서

무더운 여름입니다.

여름 휴가 절정 기간입니다. 피서를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사람의 개성에 따라 피서 방법도 다르지요.

1일 아내와 같이 도봉산 오봉에 다녀왔습니다. 오봉은 소나무숲길로 산행할 수 있어 자주 찾는 산입니다. 집에서 늦게 출발하여 송추 유원지 입구에 도착하니 12시(정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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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 계곡 다리 아래에는 이미 물가에 사람들이 자리를 깔아 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위로 올라 가면서 보니 계곡에는 빈틈이 없습니다.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멀리 가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니 보는 사람도 즐겁습니다.

여성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숲속으로 들어 섰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숲 밖에서 부는 바람과 숲 안에서 부는 바람은 다릅니다.

땀을 흘리며 산을 오르다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습니다.
 

 사패산과 멋진 구름
 사패산과 멋진 구름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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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봉을 오르며 만난 원추리
 여성봉을 오르며 만난 원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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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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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구름
 멋진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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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봉과 멀리 백운대
 오봉과 멀리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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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 오르막길을 오르기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산행을 늦게 시작하여 제일 뜨거운 때 산행을 합니다. 여기서 20분 정도 올라가면 여성봉입니다.

땀방울이 안경에, 콧등에서, 턱에서 쉬지 않고 떨어 집니다. 그래도 몸이 가벼워지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성봉 정상에 올라 왔습니다. 여성봉에서 오봉을 바라 보니, 오봉 위에 흰 구름이 둥실 떠 있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여성봉 아래 그늘에서는 등산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정상 주변에도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여성봉 주변에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아내가 오봉에 가서 점심을 먹자고 합니다.

우리 앞에도 부부가 오봉으로 가고 있습니다. 여성봉에서 오봉으로 가는 길은 소나무숲 길로 걷는 것도, 바라 보는 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앞서 가던 아내는 오봉 정상에 들리지 않고 오봉 아래 쉼터로 갔습니다. 저는 오봉 정상에 올라 잠시 사진 몇 장을 찍고 아내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시원한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피서입니다.
 

 오봉 풍경
 오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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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대와 멋진 구름
 백운대와 멋진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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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봉에서 바라본 멀리 신선대
 오봉에서 바라본 멀리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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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밥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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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늘을 바라 보니, 하늘의 구름은 순간순간 변합니다. 마치 아이들이 화첩 위에 그림을 그리고 다음 장에 다른 그림을 그리듯이, 하늘에 새로운 그림을 그립니다.

누워서 하늘을 보다가 새로운 그림이 그려지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습니다. 같은 곳을 찍는데 하늘의 구름이 변하여 새로운 그림이 됩니다.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다가 하산 준비를 합니다. 우리가 쉬던 곳에서 아래로 내려 가면 우이암으로 가는 길입니다. 전에 이 길로 하산하였는데 너무 긴 산행입니다.

올라 왔던 곳으로 다시 하산합니다. 하산하는 길은 올 때 보다 수월합니다. 산들 바람이 불어 오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이날 피서는 오봉에서 즐겁게 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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