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피플]김윤석 2군단 전문평가관 22년간 사랑의 헌혈 실천 ◇헌혈 유공 명예대장을 수상한 김윤석 전문평가관.

22년간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군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윤석(46) 육군 2군단 전문평가관은 헌혈에 매력을 느껴 1998년부터 보름 간격으로 꾸준히 헌혈을 이어 왔고, 그 결과 올 11월1일 헌혈 200회 달성과 함께 '헌혈 유공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그는 2015년에는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 이식 서약도 했으며, 2018년에는 부대원의 친척이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혈증 50매를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꾸준히 헌혈을 이어가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 평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헌혈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 300회 헌혈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일보